중랑구 공무원 취약계층가구 1:1 결연

‘공무원-취약계층가구 1:1 결연 케어서비스’ 사업에 직원 333명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촘촘한 사회복지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과 구청직원 간 1:1 결연 ‘케어서비스’를 운영,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살피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고령화와 핵가족화의 심화, 우울증과 은둔형 외톨이의 급격한 증가 등으로 심리적 돌봄이 필요한 가구가 늘고 있어 구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로 시선을 돌려 정서적 위안을 주는 케어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구청 직원이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지역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1대1로 결연을 맺은 후 방문 등을 통한 안부 확인, 청소 등 활동 지원, 후원 등을 자발적으로 하는 것으로 결연을 맺은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준다. 먼저 구는 이번 케어서비스 실시를 위해 지난 4월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결연희망자를 모집했다.

중랑구청 직원 1대1 결연

이를 통해 직원 33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혔고 이들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선정된 333가구와 결연을 맺고 활동에 들어갔다. 케어서비스에 참여하는 공무원들은 지역내 소외계층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매월 2회 이상 결연가구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안부를 확인, 청소나 도배, 빨래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 지원과 물품 후원 등을 하게 된다. 윤영대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후원하기 위해 이번 결연 케어서비스를 마련했다”며 “마땅히 도움을 청할 곳을 찾지 못해 속앓이를 하는 경제적·심리적 소외계층을 위한 인적안전망 구축은 물론 솔선수범하는 공직자상 정립과 나눔문화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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