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지역 새 명소로 자리잡은 '경인 아라뱃길', 관광객 유입 위한 숙박시설 조성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최근 경인 아라뱃길이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며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인 아라뱃길 인근에서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에 '현대크루즈 음악 불꽃 축제'가 진행된다. 이 축제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경인 아라뱃길의 하늘 위를 불꽃으로 수놓아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 유람선 내부 및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웨스트존 아라뱃길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6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음악과 화려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축제 외에도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개장으로 쇼핑과 레저ㆍ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되면서 경인 아라뱃길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지난 2월 말 김포여객터미널 바로 뒤쪽으로 개장한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은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고가 수입 브랜드 54개를 포함한 총 239개 브랜드 매장으로 구성됐다. 현대 프리미엄아웃렛 관계자는 “오픈 후 사흘간 방문 차량이 7만5,000대, 추정 방문객 수는 35만 명에 달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방문했다.”고 전했다.경인 아라뱃길은 아웃렛 오픈과 더불어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 건립, 수륙양용버스, 수상레저보트 운항, 대규모 호텔 조성 등 각종 관광 인프라들이 구축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올 하반기에 착공되는 서해5도 수산물복합문화센터는 인천 서구 경인 아라뱃길 시천교 인근 2,900㎡에 지상 3층으로 지어진다. 1층과 2층에는 서울 노량진 수산물 시장처럼 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등 서해 5도 수산물을 판매하고, 3층은 서해 5도 관광 홍보관이 들어선다.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수륙양용버스도 운행 중이다. 수륙양용버스는 육지와 뱃길을 오가는 이동수단으로 아라뱃길 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북인천 지하차도까지 왕복 운행한다. 정규 운행 코스는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 국립생물자원관 ~ 시천나루 ~ 매화동산 ~ 아라마루 ~ 아라폭포 ~ 계양역 구간을 50분간 육로로 왕복하고, 아라뱃길 여객터미널에서 서해 갑문 등 아라뱃길을 수로로 15분간 왕복하는 코스이다.오는 30일부터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서는 관광객들이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오픈카 형태의 신형 보트 2대도 운항할 예정이다. 시야가 탁 트이는 오픈형 수상 보트는 현대 프리미엄아웃렛이 있는 아라마리나에서 출발해 왕복 8㎞를 운항하며, 이 보트를 빌려 한강 여의도 등도 돌아볼 수 있다.다양한 관광산업 개발 운영과 함께 아라뱃길 인근 숙박시설도 조성된다. 김포 고촌물류단지 H1-2블럭에 들어서는 '호텔 마리나베이 코업스위트'는 지하 4층~지상 14층, 총 855실(예정) 규모다.'호텔 마리나베이 코업스위트'는 호텔 가까이에 아라마리나와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여객터미널 등이 있어 쇼핑ㆍ관광ㆍ레저ㆍ숙박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심권에서는 볼 수 없는 수변 공간의 자연환경과 한강 조망권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현재 김포여객터미널 2층에 분양홍보관인 아라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사업 정보와 무료 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문의전화 : 02-6095-0088

경인 아라뱃길, 현대크루즈 음악 불꽃 축제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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