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사업 5년 종합평가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약 6억원의 사회공헌사업기금을 전달하는 등 온누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실시하고 있는 온누리사업이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저소득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공사의 에너지 사업과 공익적 사업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26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실시한 온누리사업이 27억원의 사회경제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온누리사업은 사업 초기 겨울에 난방유, 연탄 등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제공하던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2010년부터 예산 규모를 확대하고 열원 교체와 에너지 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취약계층의 도시가스 요금을 감면해 에너지 복지를 실천, 지난해에만 112개 시설의 난방효율을 개선, 평균 12.3%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시행한 온누리사업을 종합평가한 결과 온누리사업에 984명을 고용해 11억4500만원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했으며, 14억8200만원가량이 사회복지시설의 자본으로 이전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온누리사업을 지원받은 시설은 연간 평균 14.63%의 난방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 약 6500만원의 소득증대효과와 287만원가량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거뒀다.가스공사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위기가정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가스공사 임직원들이 2007년부터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해 조성한 사회공헌활동기금 릫온누리펀드릮로 집행된다. 복지 사각지대 계층인 위기가정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신속한 지원과 위기상황을 해소를 돕는 방식이다. 생계비와 주거비 100만원, 의료비 200만원, 재해·재난구호비 25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효율이 낮고 위험하며 환경적으로도 유해한 열원을 가스나 전기로 교체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하는 정신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시공 과정에 협력 파트너로 사회적기업을 선정, 고용효과도 높아 매우 유의미한 사회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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