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스포츠 브랜드, ‘러닝족’ 특수 톡톡

(주)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 전통 스포츠 브랜드 '휠라' 매장에서 한 여성고객이 러닝화를 살펴보고 있다.

"도심에서 달리기 즐기는 ‘러닝족’ 증가, 전통 스포츠 브랜드 인기↑""5월 맑은 날씨와 잇따른 마라톤 대회 개최로 매출 48.3% 고신장""마라톤 동호회 활성화 등 러닝 스포츠의 조직화·전문화가 매출에 영향""광주신세계, 20여개 브랜드 참여 ‘스포츠 러닝 페어’ 진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최근 아웃도어 스포츠가 등산·캠핑에서 벗어나 도심 내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이른바 ‘씨티 러닝(City Running)’ 스포츠로 바뀌면서 관련 브랜드의 용품 매출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의 인기에 밀려 한동안 주춤했던 아식스, 프로스펙스, 휠라 등 전통적인 스포츠 브랜드들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의 따르면 올해(1/1~5/24) 아웃도어 부문 매출 신장률은 -9.3%까지 떨어진 반면, 스포츠 부문은 18.4% 늘었으며,. 특히 맑은 날씨와 지역 내 각종 마라톤대회가 이어지는 5월(5/1~24), 스포츠 부문의 매출 신장률은 48.3%로 지난해 동기대비 고신장을 기록했고 밝혔다. 안재원 광주신세계 영업기획팀장은 “스포츠 부문의 매출 신장세는 과거 취미로 뛰던 조깅·마라톤이 점차 조직화·전문화되면서 스포츠 카테고리에 변화를 가져온 영향 때문으로 해석된다”며 “특히 러닝이 개인적인 운동에서 동호회 참여나 마라톤 대회 출정 등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문화로 발전하면서 운동화뿐만 아니라 운동복·기타잡화 용품에까지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매출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주신세계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지속되는 러닝 수요(트렌드)에 발맞춰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스포츠 러닝 페어’를 진행한다. 스포츠 러닝 페어에서는 시티 러너들에게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의 스포츠웨어(뉴발란스 여성 윈드 브레이커 129,000원, 데상트 슬리브리스 톱 99,000원, 휠라 러닝쇼츠 84,000원 등)와 트렌디한 러닝 용품(밀레 오렌지 쿨링 반다나 8,000원, 블랙야크 스포츠 선글라스 145,000원, 르꼬끄 런닝화 14,9000원, 삼성 갤럭시 기어 327,000원, 자브라(JABRA) 블루투스 이어폰 35,000원 등)을 선보인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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