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국산 보리 제품 개발 위한 상생협약 체결

서울 중구 퇴계로 5가 소재의 뚜레쥬르 제일제당사옥점에서 뚜레쥬르와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충북대학교, 전남농업기술원 관계자들이 보리의 용도별 품질 평가 및 가공품 개발 연구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CJ푸드빌 베이커리 연구소 김복희 소장, 국립식량과학원 이미자 박사, 충북대학교 정헌상 교수, 전남농업기술원 최진경 박사.<br /> <br />

뚜레쥬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충북대학교?전남농업기술원과 보리 연구 상생협약 체결 첫 번째 연구과제로 전라도 지역 특산물 흑보리 선정해 품종 선별 및 제품 개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뚜레쥬르가 전라도 지역 특산물인 우리 보리를 좀 더 맛있게 건강한 빵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뚜레쥬르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충북대학교, 전남농업기술원과 손 잡고 빵에 적합한 보리의 품종 평가 및 가공품 개발을 위한 ‘우리 땅에서 나는 건강재료 발굴 상생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퇴계로5가에 위치한 CJ푸드빌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미자 국립식량과학원 박사, 정헌상 충북대 교수, 최진경 전남농업기술원 박사, 김복희 CJ푸드빌 베이커리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을 통해 국립식량과학원과 전남농업기술원은 빵에 적합한 보리 품목을 지정하고 개발 및 농가연계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농산물의 저장성증진과 실용화 방안은 충북대학교 연구진이 적극 협력해 진행한다. 뚜레쥬르는 이번 협약의 첫 번째 연구과제인 유색보리의 일종 흑보리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생산?판매하고 홍보 등을 지원한다. 약 10t 가량을 계약 재배하는 이번 흑보리 품종은 올 8월 10여 종의 신제품으로 뚜레쥬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검은색 곡류에 많이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흑보리는 구수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씹히는 맛이 좋아 빵의 건강 재료로 안성맞춤이며, 재배 시작 단계의 흑보리를 제빵 등에 활용함으로써 판로 확보 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건강한 식재료를 빵으로 좀 더 맛있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우리 농가와 상생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며 “국립식량과학원과 충북대, 전남농업기술원은 향후 2017년까지 보리 품종의 지속 발굴과 제품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