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위생상태 불량 음식점 등 25곳 적발

"광주 U대회 앞두고 경기장 주변 특별 위생점검 결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는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간 중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숙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 음식점 및 숙박업소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 위생상태 등이 불량한 25개소를 적발했다.전라남도는 지난 19일까지 보름여간 24개 반 76명으로 편성된 도·시군 특별 합동단속반이 전남도 내 9개 시·군 20개 경기장 주변 일반음식점과 숙박업소 총 2천 45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적 취급기준과 시설기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점검 결과 건강진단을 받지 않았거나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은 일반음식점 18개소에 20만~12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한 1개소는 영업정지 15일, 시설기준 위반 4개소에 대해선 시설 개수명령, 숙박요금표를 게시하지 않은 숙박업소 2개소엔 개선명령을 했다.전라남도는 또 경기장 주변 위생업소 영업자에 대해 친절한 응대와 과다 숙박료 징수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경기장 주변 식음료 종사자에 대해 식재료 반출입 요령 등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광주 하계 U대회가 도내 20개 경기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광주만의 행사가 아니다”며 “전남을 방문하는 선수단 및 관람객이 편안하고 기분좋게 묵고 갈 수 있도록 위생수준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라남도는 U대회 기간 중 경기장별 식음료 안전관리센터를 설치해 1일 1회 이상 식음료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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