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제푸드, 할랄 식품 시장 진출 가시화

이슬람문화협회 인증 받은 할랄 식품으로 국내외 판로 모색

김 시라지(Kim Sheeraji) KTS 대표이사(왼쪽)와 김남형 아모제푸드 퀄리티실 구매팀장이 '201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아모제푸드의 할랄 식품을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종합외식기업 아모제푸드가 ‘201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할랄(Halal) 식품을 선보이며 할랄 식품 시장 진출을 가시화했다고 20일 밝혔다.아모제푸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한 ‘201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버거 스테이크, 불닭갈비와 불닭갈비 양념소스, 비빔밥용 고추장 소스, 키위 드레싱 등 총 5종의 할랄 식품을 소개했다.아모제푸드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이후 KTS(KOREA TRADE & SERVICES)와의 협력을 통해 할랄상품 개발에 힘을 쏟아왔으며, 이번 킨텍스 전시회에서 첫 상품을 내놓았다. 1996년에 설립된 KTS는 이슬람문화협회(KOREA ISLAMIC CULTURE EXCHANGE ASSOCIATION)를 통해 국내 할랄 인증사업 외에도 식품 수출입 및 제조 등의 사업을 아우르고 있는 전문 할랄 식품 유통 기업이다.김 시라지(Kim Sheeraji) KTS 대표이사는 “한국에 음식을 비롯한 이슬람 문화를 알리고자 할랄 식품 인증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슬람 교도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아모제푸드와의 할랄 식품 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제푸드 마케팅실 관계자는 “이번에 첫 선을 보인 할랄 식품 5종은 B2B(기업 간 거래) 제품으로, 박람회 기간 동안 대형 마트, 식품회사, 호텔 등에서 제품 공급 및 제조 요청 등의 문의가 이어졌다”며, “국내는 물론 향후 해외 수출 판로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아모제푸드는 지난 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공식 케이터링 공급사로써 한국을 찾은 45개국 선수단 및 각국 미디어 관계자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며, KTS와 함께 이슬람 교도들을 위해 매끼 약 8가지의 할랄푸드 및 할랄 도시락을 마련한 바 있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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