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가 19일 발족했다. 협의회 위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가 19일 발족됐다. 시민협의회는 수원시가 국방부에 제출한 군공항 이전건의서가 '적정'으로 평가됨에 따라 원활한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해 구성된 민간조직이다. 이날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민협의회 분과위원회 회의에서는 공동회장으로 장성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과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회장을, 공동부회장으로는 최찬식 권선사랑연합회장과 한길수 평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추대했다. 또 내부 운영 규약 및 8개 조직분과를 확정했다. 아울러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한 시민 참여 방안 및 향후 시민협의회 운영과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시민협의회는 다음달 22일 오후 3시 수원체육관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한편, 여주시는 수원 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로 여주가 포함된 데 대해 "여주의 미래를 빼앗지 말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여주시의회도 20일 임시회를 열고 '수원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반대 결의문'을 채택한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8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여주, 용인, 화성, 평택, 하남, 안성, 안산, 양평, 광주, 이천 등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군 공항 이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원군공항 이전 시 필요 면적은 1455만여㎡이며 이전비용도 6조900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