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통계청은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6월2일까지 2015년 외국인고용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조사대상 외국인은 약 1만1000명으로 조사원이 거주지·사업체 등을 직접 방문하여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을 위해 한국어와 13개 언어로 작성된 조사표를 병행 사용하고, 콜센터 통역도 지원한다.원활한 조사를 위해 각 대학 및 사업체에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조사협조 요청, 조사개요 등을 8개국 언어 음성파일로 제작해 조사원들이 외국인과 대면시 활용하도록 제공했다.특히, 올해는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의 외국인 정책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군 단위 최초로 시흥시와 협업해 '시흥시 외국인고용통계'를 만들 계획이다.조사 결과는 오는 10월(시흥시는 11월) 공표될 예정이며, 외국인 관련 정책수립 및 국내 노동시장의 연구 분석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된다.박형수 통계청장은 "외국인고용조사를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고용 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응답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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