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네팔 지진피해 가족 자선바자회 성금을 전달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강력한 지진으로 인적피해 및 가옥이 붕괴되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관내 네팔 이주여성의 친정가족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를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모싯잎 송편, 유기농 계란, 막걸리, 찰보리빵, 굴비 등을 관내 10여 곳의 기업 및 사회단체의의 후원을 통해 모인 물품을 판매 760여만원의 이익금과 후원금이 모금되었으며, 이렇게 모인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네팔에 있는 이주여성 2가구의 가족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성금을 전달받은 타라부젤(27·네팔)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희의 아픔을 함께 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힘내서 어려움을 이겨내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준성 군수는 “바자회에 참여한 모두가 다른 누군가를 위해 스스로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나눔의 기쁨을 공유하며 큰 기쁨을 느꼈을 것이다.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곳곳에 퍼져나갔으면 한다 ”고 밝혔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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