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LG, 12회 혈투 끝 0-0…시즌 첫 무승부 기록

14일 NC와의 잠실 홈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프로야구 LG 선수들[사진 제공=스포츠투데이]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NC와 LG가 연장 12회말 혈투를 했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 시즌 첫 무승부다.NC와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팀 간 5차전 승부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NC는 시즌 전적 18승 1무 16패로 단독 5위에, LG는 16승 1무 20패로 단독 9위에 위치했다. 연장전 승부는 올 시즌 열네 번째로 나왔다. 그러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경기가 끝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무득점 연장 무승부는 2012년 8월 31일 LG와 롯데의 사직구장 경기 이후 역대 열아홉 번째로 나왔다. NC는 타선에서 1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민우(22)가 4타수 2안타, 9번 타자겸 포수로 나선 김태군(25)이 3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이재학(24)이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임정호(25)와 임창민(29)도 각각 1이닝과 2이닝을 실점 없이 마쳤다.LG는 부상에서 돌아온 선발 우규민(29)이 5.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성공적인 복귀전을 했고, 정찬헌(25)과 봉중근(34)도 각각 2.1이닝과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정성훈(34)이 2타수 1안타 1볼넷, 4번 타자겸 좌익수로 나선 이병규(31·등번호 7번)가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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