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섬이 성장 기대감에 강세다.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11일 오전 9시45분 현재 한섬은 전 거래일보다 850원(2.37%) 오른 3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상승세다.이날 장중에는 3만7450원에도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지난 6일 KDB대우증권은 한섬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올렸다. 함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한국 최고의 브랜드 의류 업체로 2014년부터 대표브랜드 타임(TIME)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체 브랜드의 성장 재개를 견인하고 있다"며 "고가 브랜드 라인업 내에서 해외 브랜드가 역성장을 지속하는 점을 감안하면 TIME, 마인(MINE) 등 자체 프레스티지 라인업의 실적 강세는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섬의 브랜드와 디자인, 품질경쟁력이 글로벌 업체와 대비해서도 충분히 뛰어남을 입증한다"고 덧붙였다.함 연구원은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중국 소비 시장의 성숙화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해외 진출 모멘텀도 기대 가능하다"고 짚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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