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운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알짜배기 중소기업 육성 정책토론회에서 '중소기업 정책과 향후 진단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IBK경제연구소, 중소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알짜배기 중소기업(Small Giants) 육성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등 중소기업정책 관계자 및 대표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운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중소기업정책과 향후 진단과제',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알짜배기 중소기업 모델 및 사례분석' 주제발표를 했다.조봉현 수석연구원은 "알짜배기 중소기업이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롤 모델이 될 수 있으며,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가는 성장사다리 복원과정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알짜배기 중소기업은 성장우수기업으로 지정된 154개 업체 가운데 생존능력, 가치창출능력을 교차 분석해 모두 높은 기업 36곳으로 구성된 중소기업이다.모델 분석결과를 보면 '알짜배기 중소기업'은 모든 평가지표에서 일반기업에 비해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개별 평가지표에서 특히 우수한 기업들은 각각 유형화*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알짜배기 중소기업은 한국만의 특색 있는 우수 모델로서 중소기업 경쟁력과 미래를 위한 좋은 방향을 제시했다"고 하면서 "중소기업이 롤 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0일 발표한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69.0%는 최근 경제ㆍ경영 환경을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이에 대한 내부 요인으로는 '기술부족과 자금난'(38.2%), 외부요인으로 '대ㆍ중소기업간 양극화 확대'(37.7%), '기술표준ㆍ산업구조의 급격한 변동에 뒤쳐진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25.1%)'이 꼽혔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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