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나눔발전소 프로젝트, 환경+복지서비스 신개념 도입정책 세계가 인정...국내 기초지자체 최초 대상 수상 영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송파나눔발전소 프로젝트로 2015년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 대상에 선정됐다.UN 공공행정상(UNPSA)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상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이 상은 공공행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공공행정 발전을 이끌기 위해 2003년 제정됐으며 매년 우수 공공정책과 제도를 선정해 총 4개 부문에서 시상한다.UN은 2003년6월23일을 ‘UN 공공행정의 날’로 지정한 후 매년 전 세계 공공기관에서 출품한 우수 정책을 대상으로 세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4개 부문 UN 공공행정상을 주고 있다.송파구가 출품한 송파나눔발전소는 ‘행정서비스 전달 방식의 개선’ 부문에서 UN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CEPA : Committee of Expert on Public Administration)의 최종심사에서 1위(대상)로 선정됐다. 특히 ‘행정서비스 전달 방식 개선’ 부문은 4개 부문 중 가장 경쟁률이 치열해서 송파구의 수상은 더욱 값진 결과가 아닐 수 없다.그동안 구는 국제기관으로부터 BSC명예의 전당 헌액, 환경분야 5관왕(2009 리브컴어워즈, 2011 글로브어워즈, 2011 에너지글로브어워즈, 2012 인터내셔널그린어워즈, 2013 인터내셔널그린애플어워즈)을 석권한 바 있고 지난해 11월 'WeGO Awards'에서 세계전자정부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아울러 올해 또다시 공공행정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UN 공공행정상 대상을 수상하게 됨으로써 국내 지자체중 역대 최다 국제상 수상기관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송파의 위상을 이어가게 됐다. 송파나눔발전소가 UN 공공행정상 대상을 받게 된 주요 요인은 송파구가 ▲복지정책과 환경보전정책을 결합한 21세기형 혁신적 행정모델을 제시한 점 ▲친환경 태양광발전소 설치로 70억원의 경제적 효과 창출과 2만2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점 ▲NGO, 기업, 시민이 협력한 모범적인 민관 파트너십을 구축한 점 등에서 공익사업으로 가시적 성과를 거둔 점이다. 이 외도 나눔발전소 수익금으로 에너지 빈곤층에게 LED조명 보급 및 전기·도시가스비용을 지원하고 몽골, 베트남 등 해외 빈곤국가에도 발전소를 설치해 식생사업과 어린이 교육을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복지를 국내·외에서 실천해가고 있는 점 등이 행정효율성이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국제사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이번 수상을 계기로 송파나눔발전소의 우수성을 대외에 널리 알려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사회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 향후 제3의 에너지빈곤국가 및 국제기구와 교류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에너지 복지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6월26일 콜럼비아 메데인에서 열리는 UN 공공행정 컨퍼런스(1015년6월23 ~ 26일) 마지막 날에 있을 예정이다. 송파구는 UN공공행정상 시상식 및 포럼에 참가해 수상사례를 각국 정부 관계자, 시민단체, 학계 등 대표들과 공유하는 등 송파구의 혁신적인 행정모델 전파를 통해 국제도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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