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문제로 국회 본회의가 파행되면서 '연말정산 추가 환급 법안'(소득세법 개정안)의 통과도 불투명해진 가운데 가수 솔비가 소신 발언을 해 화제다. 9일 가수 솔비(본명 권지안)가 트위터를 통해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지갑이 얇아진다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며 "그러나 뉴스를 보면 우리 국회는 정쟁으로 법안 처리를 계속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법안이 다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세금 문제가 제일 시급한 것 같다"며 특히 "5월에 돌려준다던 연말정산 환급금 늦게 주면 이자는 국회의원들이 챙겨주나요?"라며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의원님들 부지런히 일 좀 해달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솔비의 말대로 이번 통과 예정이던 소득세법 개정안은 근로소득자 638만명이 이달 급여일에 총 4560억원, 1인당 평균 7만1500원씩의 기존 납부 세금을 돌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법과 연계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로 인상' 내용을 국회 규칙에 명문화하자고 요구했고, 이를 여당이 거부하자 "모든 법안 처리를 보이콧하겠다"며 본회의 개최를 거부, 아직까지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이에 각계에서는 서민들의 민생에 관련된 법안이 정쟁의 도구로 쓰이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