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5월의 서쪽 하늘…수·금·목성 한꺼번에

토성 고리도 선명하게 다가와

▲망원경으로 토성의 고리를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푸른 새싹의 계절서쪽하늘의 행성해가지면 솟는다<hr/>5월의 하늘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은 4일(현지 시간) 푸른 초목이 우거지는 5월의 특별한 우주 현상에 대해 몇 가지 주목할 부분을 언급했다. 금성과 수성이 동시에 떠오르고 가장 덩치가 큰 목성은 물론 토성이 '5월의 하늘'을 수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해가 진 뒤 서쪽과 북서쪽으로 바라보면 수성과 금성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왼쪽으로는 오리온자리가 보이고 수성이 조금 밑에, 금성이 바로 위에 위치한다. 5월20일~24일에는 수성과 금성에 태양계의 맏형인 '목성'까지 합류한다. 수성과 금성 바로 위에 태양계의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이 나타난다. 이때 망원경을 통해 관찰하면 목성의 구름대까지 확인 가능하다. 목성이 서쪽 하늘에 솟아오르면 달, 수성, 금성, 목성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한편 5월에는 토성이 특별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지구를 중심에 두고 태양과 토성이 반대편에 위치한다. '토성-지구-태양'이 일직선상에 놓이는 셈이다. 토성의 선명한 고리도 더불어 볼 수 있다.

▲구름대가 볼일 만큼 목성이 다가온다.[사진제공=NASA]

☆5월의 서쪽 하늘 동영상 보기=https://www.youtube.com/watch?v=e4iAzvZsnUU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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