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1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8593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실적 부진에 대해 "팬택 재고 할인 관련 비용을 인식한 정보통신 부문의 수익성 악화와 에너지 부문의 경쟁 심화에 따른 실적 악화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상사 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긍정적으로 봤다.그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소비재 기업으로의 재편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최근 KT렌탈 인수 실패와 정부의 시내면세점 면허 추가 불허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 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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