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진에어가 우리나라 국적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이 선정한 우수항공사에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2014 우수항공사 시상식'을 22일 오후 2시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밀레니엄 홀에서 개최했다.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 2년 이상 정기편을 운항하고 연간 5만 명 이상의 여객 실적을 보유한 항공사를 대상으로 2014 우수항공사를 선정했다. 공사는 각종 통계분석과 자체 조사를 통해 주기장 정시성, 서비스 개선, 수하물처리의 신속성, 공항운영 기여도, 여객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3개 항공사를 우수항공사로 선정했다.베스트 서비스 분야에서는 여객규모별로 6개 그룹으로 나눠 11개 항공사를 선정했다.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베트남항공, 에바항공, 델타항공, 카타르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KLM네덜란드항공, 에어마카오, 에어인디아, 상해항공이 수상 항공사로 뽑혔다. 전년 대비 여객증가율이 가장 높은 항공사에게 수여되는 베스트 퍼포먼스(Best Performance) 분야에서는 진에어(여객 50만 이상), 산동항공(50만 미만)이 선정됐다.이번 시상식에는 인천공항공사 임직원과 우수항공사로 선정된 13개 항공사의 지점장, 직원 등이 참석했다. 우수항공사에는 상패와 함께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상품이 수여됐다.박완수 인천공항 사장은 "지난해 여객이 45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이용객 급증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이 최고의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한 항공사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가장 편리하고 신속한 공항, 세계 1위 서비스 공항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인천공항은 공항 운영과 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한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공사와 항공사 간 상호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우수항공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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