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오승환.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 오승환(34·한신 타이거즈)와 소녀시대 멤버 유리(27)의 열애 소식에 일본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일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소녀시대 유리와 한신 오승환 양측이 열애 인정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 영화 데이트도 즐겼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오승환과 유리의 열애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해당 매체는 "한국의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리와 한신 투수 오승환의 열애가 발각된 20일, 한국의 한 연예 매체는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을 게재하는 등 상세한 보도를 했다"면서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 두 사람은 영화 '국제시장'을 감상했고 감상 후 오승환이 영화에 나오는 장면을 흉내 내 소녀시대 유리가 환히 웃자 '돌부처' 오승환도 미소를 지었다"고 전했다.또한 두 사람이 지인과 함께 만남을 가졌다는 점과 지난해 오승환이 괌 훈련을 떠나는 전날 유리가 KBS2 '가요대축제'를 끝내고 오승환이 머물고 있는 포장마차에 합석했다는 사실, 오승환이 유리에게 선물을 건넸다는 소식도 덧붙였다.산케이스포츠 외에 닛칸 스포츠, 스포츠 호치 등도 오승환과 유리의 열애에 큰 관심을 보였다.한편 20일 오전 한 매체는 오승환과 유리가 지난해 11월부터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과 유리는 지인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음식점, 영화관, 놀이공원 등에서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을 뿐 아니라 지인들과도 함께 어울리며 만남을 가졌다. 이에 유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말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나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고 있다"고 밝히며 오승환과 유리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일본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오승환은 지난해 한신에 입단해 세이브 1위를 차지하며 팀을 일본시리즈에 진출시켰다. 그는 묵직한 구질과 평온한 표정으로 '돌부처'라는 닉네임을 지니고 있다. 유리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리가 속한 소녀시대는 지난 10일 싱글앨범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발표했고 22일 일본 현지에서 일본어 버전을 발매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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