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리스는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청소
거실 바닥은 쌀뜨물 이용 걸레질
사진제공= 홈즈 퀵크린 다목적용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4월 봄 환절기에는 꽃샘추위로 유발될 수 있는 감기, 꽃가루 알레르기 등 각종 질환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집안 내 따뜻해진 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진드기와 세균은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는게 좋다. 봄에는 침구, 커튼 등에 주로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의 번식이 활발해진다. 피부염이나 천식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집먼지진드기는 사람의 피부세포나 곰팡이 같은 유기물을 먹고 살기 때문에 이불이나 매트리스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피부각질이나 비듬 등 사람의 피부세포가 떨어지기 쉬운 이불이나 매트리스 위를 깨끗하게 털어주고 햇볕에 말려 살균하는 것이 좋다. 이동이 어려운 매트리스는 박스 테이프를 이용해 일차적으로 오염물을 제거한 후 굵은 소금을 뿌리고 문질러 청소기로 빨아들이자. 굵은 소금이 먼지를 흡착시켜 쉽게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청소 후에도 쉽게 제거되지 않은 집먼지진드기는 계피물을 뿌려 제거하자. 계피 속에는 알데하이드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집먼지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계피물은 계피를 끓인 물과 에탄올을 1대10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아 필요한 곳에 뿌린 후 통풍시켜 완전히 말려준다. 건조한 봄철에는 먼지가 평소보다 더 날리기 때문에 거실바닥 청소 시에는 물걸레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깨끗함과 윤기나는 왁스효과까지 한번에 해결하고 싶다면 쌀뜨물을 이용하자. 쌀뜨물에 걸레를 적셔 바닥을 닦고 마른걸레로 한번 더 문질러 주면 반짝반짝 광택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 홈즈 에어후레쉬 에어로졸
잦은 세탁이 어려운 커튼은 주기적으로 먼지를 제거해주는 것만으로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먼저 커튼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 후 스타킹을 씌운 페트병으로 쓸어내리면 간편하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외부 오염물질은 현관이나 창문을 통해 들어와 집안 내부까지 더럽히게 된다. 특히 현관은 사람들이 오가며 발생된 먼지와 신발에 묻은 오염물질로 쉽게 더러워지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될 곳이다. 집안으로 유입되는 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현관과 베란다까지 꼼꼼하게 청소해 2차 먼지 유입을 막는 것이 좋다. 물걸레질이 어려운 현관은 신문지를 잘라 현관바닥에 뿌린 후 분무기로 물을 뿌려 쓸면 먼지날림 없이 청소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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