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들이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핀테크 육성 전략을 설명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KB국민·신한·기업·하나·농협 등 5개 은행 실무자들이 50개의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핀테크 기업 육성 전략을 설명했다. 이 자리는 은행들이 경영전략에 부합하는 기업을 찾기 어렵고, 핀테크 기업들은 은행의 핀테크 육성 전략을 청취할 기회가 없는 상황에서 네트워킹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은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설명회를 정례화하고 미국 웰스파고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모델이 국내 시장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내 17개 은행 중 국민·신한 등 7개 은행은 핀테크사업팀 등을 신설했고 하나·외환 등 10개 은행은 기존부서에 핀테크사업 기능을 추가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