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1만300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 발견

스피처망원경과 지상망원경 통해 관찰

▲태양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외계행성이 발견됐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먼 곳의 외계행성은하수 중심으로밝게 빛나는 그곳<hr/>태양계에서 아주 먼 곳에 외계행성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계행성은 그동안 태양계 주변에서 발견되는 사례가 많았다. 사진에서 처럼 태양계 주변 등 오렌지 색 영역에서 찾아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스피처우주망원경과 지상망원경 등이 1만3000광년 떨어진 곳에서 가스로 돼 있는 외계행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이번에 새로 발견된 외계행성은 은하수 중심부에 가까운 곳에 있다. 제니퍼 하버드 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 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 박사는 "우리 은하에 행성들이 은하수 중심부 혹은 그 주변에 어떻게 형성돼 있는지 아직 모른다"며 "멀리 떨어진 곳에 행성이 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발견"이라고 설명했다. 지상에서는 마이크로렌징 방법을 통해 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한다. 마이크로렌징이란 한 별이 다른 별을 스치고 지나갈 때의 빛의 밝기 등을 연구하는 방법이다. 지상의 망원경을 통해 발견된 것을 스피츠우주망원경이 다시 한 번 촬영해 정확한 위치 등을 파악하게 된다.이 같은 방법으로 그동안 수많은 별과 행성을 찾아냈다. 태양계는 은하수의 주변에 위치해 있다. 은하수 중심부로부터 약 3분의2 지점에 있다. 천문학자들은 "스피츠우주망원경은 시차 측정을 할 수 있는 첫 번째 우주망원경"이라며 "아주 먼 거리에서는 시차 측정이 아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태양계 주변에 대한 외계행성 탐험활동이 중심이었다. 먼 거리에서 새로운 외계행성이 발견됨에 따라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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