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0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 등 광주현안 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車장100만대·亞 문화중심도시·호남선KTX2단계 조기 추진 적극 협력”"광주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개최…서창·마륵 프로젝트 등 정승 후보 공약 지원 약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등 광주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또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중점 지원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우리나라 문화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10일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장현 시장이 협조 요청한 현안문제 중 하계U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은 새누리당이 앞장서도록 하겠다”면서 “새누리당은 광주시민의 가장 큰 관심사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친환경 그린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같이 만들어 가고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목포까지 연결되는 호남선 KTX 2단계 공사를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이 적극 돕도록 하겠다”며 “광주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1953만원(전국 평균 68.7%)으로 아주 저조하다. 1998년 이후 2013년까지 16년간 연속 꼴찌에서 두 번째다. 이는 지난 30년간 정치독점을 해왔던 새정치민주연합은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맨 왼쪽)는 10일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방문해 배식봉사를 했다.
김 대표는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아시아문화 교류의 장이되고 우리나라 문화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4·29서구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김 대표는 “정승 후보가 당선되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명하겠다는 약속을 이미 드린 바 있다”면서 “정승 후보가 당선돼 21세기 서구 발전위원회를 구성하면 공동위원장이나 고문이 되어 직접 챙기도록 하겠다”고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또 “새누리당이 국민공천제, 석패율제 도입하는 등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는 정당 민주주의를 향한 역사적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석패율제 도입으로 호남에서 새누리당, 영남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당선되어 우리나라 제1의 망국병인 지역주의가 사라지는데 새누리당이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유승민 원내대표는 “지난 2월 원내대표가 되자마자 굉장히 논란이 컸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아무조건 없이 전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광주시민들께서 새누리당이 진정성을 갖고 호남을 대하고 있다는 것을 꼭 좀 알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유 원내대표는 “광주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이 성공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안에 넣을 수 있는 콘텐츠 개발, 한국 문화기술연구원 등 광주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프로젝트는 새누리당도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원유철 정책위 의장은 “지역내총생산, 재정자립도, 고용률, 청년취업, 출산율, 서비스산업성장률, 재난관리기금 확보율, 교통복지 수준 등 지역경제와 시민생활과 밀접한 수치들이 최하위권에 있는 도시가 광주이다”며 “야권이 호남의 대변자를 자처하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시민들께 보내준 지지와 신뢰를 향해 돌아온 것은 초라한 성적표들뿐이다”고 쓴 소리를 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맨 왼쪽)는 10일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방문해 배식봉사를 했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어 “이제 서구의 불독, 예산불독 정승 후보와 같은 지역살림꾼이필요한 시점이다”며 “청년일자리센터, 서창·마륵 프로젝트 등 지역을 위한 정승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당 정책위에서 최대한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정현 최고위원은 “이제 광주에 DJ이후 새로운 비전을 짜야 되고, 새로운 리더십을 형성해야 되고, 새로운 리더를 만들어가야만 미래가 있고 발전이 있다”며 “그 첫걸음이 이번에 정승 후보의 당선이라고 생각한다. 간절하게 호소 드린다.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이군현 사무총장은 “반드시 영호남이 균형 있게 발전돼야 된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데, 광주시민들께서 정승 후보를 선택해주신다면 광주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윤세 광주시당 위원장은 “정승후보가 당선된다면 새누리당도 변하고, 야당도 변하고, 대한민국의 통합 물결이 일어나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광주시민이 선택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현장 최고위원회의 이후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센터를 방문해 배식봉사를 했으며, 중소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또 광주하계U대회 선수촌을 방문해 윤장현 시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선수촌 아파트를 둘러봤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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