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8강行 실패

남자 테니스 정현[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 테니스의 기대주 정현(19·118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단식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9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0위·스페인)에게 0-2(6<5>-7 2-6)로 졌다. 2009년 세계랭킹 7위까지 올랐던 상대를 맞아 타이브레이크의 접전을 벌였지만 5-7로 패하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서브 난조를 겪어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8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정현은 다음 주 세계랭킹에서 110위대 초반을 넘볼 수 있게 됐다. 메이저대회 단식 자동 출전을 기대할 수 있는 기세다. 메이저대회 단식에는 세계랭킹 104위까지 자동출전하고 주최 측의 와일드카드 여덟 명, 예선 통과자 열여섯 명 등 128명이 출전한다. 정현이 당장 자력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메이저대회는 5월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이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