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기자
9일 삼성전자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10일 출시 발표"S6 엣지 시장 반응 좋아, 당분간 수요대비 공급 제한적…열심히 제작 중""역대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최대 판매량 예상…거래선·소비자 반응 '굿'"[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어지간히 떨어져도 견딘다. 안심해도 된다."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은 9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최근 불거진 '갤럭시S6 엣지'의 휨 테스트 논란(벤드 게이트)에 대해 "고강도의 금속(6013 알루미늄)과 3D 커브드 글라스를 사용해 손 힘의 강도를 최대로 해도 구부러지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내용이다. ▲갤럭시S6 엣지의 시장 반응이 좋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갈 수 있나. -스페인에서 언팩을 하고 나서 저희 팀들이 제품 열심히 만들고 있다.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양면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제품에 적용해 견고하게 완성하는 일이 쉽지는 않아서 수요대비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다.그러나 삼성전자에서 열심히 수율을 올리고 공급량도 하루 속히 개선해서 전 세계 S6 엣지 소비자들에게 공급제한의 어려움 풀어드리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 당분간은 공급에 에로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올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의 목표 판매량은.-성원해주시는 데 따라 수량이 늘어날 것이다. 이 자리에서 대수를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작년 갤럭시S5나 전작들 대비해서는 숫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다. ▲'온 뉴 갤럭시' 내세운 갤럭시S6 마케팅 전략은.-워낙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연간 전망을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제까지 시장 반응이나 거래선 반응, 소비자 반응을 놓고 볼 때는 판매가 호조될 것으로 생각한다. 내부적으로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는 최고 판매량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적인 마케팅 전략은 갤럭시S6 제품력이 워낙 차별화돼 있고 우수하고 탁월하기 때문에 제품력을 바탕을 하는 마케팅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적으로 많은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S6 생태계 조성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여러 다양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발전시키는데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액세서리라든지 연계되는 다른 제품들이라든지 이런 유사 관련 제품에 대한 생태계를 발전시키는데 많은 노력 중이다.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관련해서도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 많은 기업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벤드게이트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리팀의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보면 금속을 고강도 6013 알루미늄을 썼고 3D 커브드 글라스도 굉장히 강도가 우수하다. 어지간히 떨어져도 견딘다. 인간의 힘으로 구부릴 수 있는 힘의 강도를 최대로 해도 구부러지지 않는다. 그런 구조와 소재를 썼다. 안심해도 된다.▲삼성페이 수수료 받지 않겠다고 밝힌 걸로 아는데 수익 추구는 어떻게 할 것인지.-많은 에코시스템 구축하려고 한다. 많은 파트너사들과 일을 하려고 하고 이를 통해 갤럭시S6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수수료 문제는 파트너사들과의 계약 관계이기 때문에 언급이 적절치 않다. ▲애플 워치 어떻게 보셨는지.-경쟁사 제품 언급 적절치 않다.▲향후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출시 계획은.-삼성이 웨어러블(사용 가능한) 디바이스를 가장 먼저 시작했고 기어 후속 제품도 여러분들이 보시면 좋아하실 만한 제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머지않은 장래에 기어 후속 제품도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나올 거다. 기대해달라.▲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모뎀은 장기 전략인가.-아까 발표에서 나왔지만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자체 AP와 모뎀을 썼다. 삼성전자는 퀄컴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협력관계는 계속될 것이다. 항상 제품의 경쟁력을 위해서 가장 최고의 엔진을 써야하기 때문에 이번에 자체 AP 모뎀 썼다. 신작에서는 퀄컴 제품을 쓸수도 있다. 어찌될지 모른다. 가장 경쟁력 있는 엔진을 써야한다, 이렇게 이해해주시면 되겠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