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부변속기 누적생산 500만대 돌파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핵심계열사 현대위아의 부변속기 누적 생산대수가 지난 3월말 기준, 500만대를 넘어섰다. 부변속기는 4륜 SUV 차량에 장착되는 부품으로 전륜 동력을 후륜까지 전달, 차량이 4륜 구동을 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부품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아차 쏘렌토의 인기몰이와 더불어 최근 현대차 신형 투싼이 히트를 예감하고 있는 가운데 쏘렌토, 스포티지, 싼타페, 투싼 등 현대·기아 4륜 SUV차량에 적용되는 부변속기를 전량 생산하는 현대위아의 생산라인도 업무가 크게 늘었다.현대위아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SUV차량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현대위아 부변속기도 해외 완성차 업체로부터의 수주를 통해 시장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연비개선을 위해 4륜 구동이 불필요한 운전조건에서 후륜 동력을 완전히 차단해 연료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차세대 4륜 구동 시스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83년부터 2009년까지 27년간 총 240만대의 부변속기를 생산해온 현대위아는 SUV차량 인기에 힘입어 최근 5년간 250만대의 생산실적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간 65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상태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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