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초 IQ센터(관광정보센터)
특히 강남대로변에는 서초구 관내 400여개의 병원들이 밀집돼 있어 이 곳을 방문하는 해외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의료관광자원을 홍보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기대하고 있다. 한 해 서초구 의료기관을 찾은 의료관광 외국인 환자는 2013년도 기준1만4558명, 이들이 지출한 진료비는 397억여원에 이른다. 또 신진작가들을 비롯한 역량있는 문화예술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서초구 지역특성을 살려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공간 뿐 아니라 문화예술로 주민과 관광객이 소통하고 공유하는 아트갤러리 공간으로 서초IQ센터를 꾸밀 예정이다. 서초IQ센터 2층 아트갤러리에서는 젊은 신진작가들의 참신한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센터 앞 마을마당(소규모 녹지공원)에서는 길거리 음악공연이 상시적으로 열리는 서초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앞으로 ‘고품격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관광진흥조례를 제정, 관광진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 특급호텔 ·유통업계 대표와 관광분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력 TF팀을 운영해 지역관광사업을 협력·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시에서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한강개발계획에 발맞춰 예술의전당~서래마을~한강세빛섬 구간을 문화예술공연과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서초예술의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외문화체험관광에 관심이 많은 지역 은퇴자들과 해외자매도시 가정을 연계해 숙박품앗이 형태로 상대 나라를 방문하는‘서초B&B(Bed&Breakfast)’도 운영해 구민들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올해 52만명의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광인프라 구축 등 관광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4년 내에 100만명 이상의 외국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서초IQ센터(관광정보센터)를 올해 하반기에 개관해 서초구의 우수한 의료관광산업 뿐 아니라 강남역 인근 서초구 지역 상권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주민들과 관광객이 소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개발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매력적인 관광도시, 미래 지역경제를 선도할 고품격 글로벌 관광도시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초구 문화체육관광과 ☎2155-622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