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쌀 등 원산지 표시 위반 업소 193곳 적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쌀 소비량이 많은 대도시 음식점과 쌀 취급업체 1만1288개를 대상으로 원산지 부정유통을 단속한 결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193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이들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139곳은 형사입건하고, 미표시 54곳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위반 품목별로 배추김치가 8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쌀 38건(17.6%), 돼지고기 27건(12.5%), 쇠고기 26건(12.0%) 순으로 나타났다.관리원은 원산지 둔갑으로 의심되는 쌀 63점을 채취해 유전자 분석 중이며, 분석 결과에 따라 위반 사범을 적발하거나 유통경로 추적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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