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성공회대와 산학협력 지속

전문 유통인 양성 위한 실무진 강의와 실습 과정으로 인기[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성공회대와 15년째 산학렵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유통업체 중 15년째 특정대학과 산학협력을 지속하는 것은 갤러리아백화점이 유일하다. ‘갤러리아 산학협력 인턴쉽 과정’은 성공회대 최고 인기 강좌 중 하나로, 갤러리아백화점이 전문 유통인을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 산학협력 과정이다. 성공회대 경영학부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과정은 갤러리아백화점 실무자가 직접 출강해 백화점 업태, 상품 지식, 트렌드 등을 소개하고 백화점 각 지점의 업무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실무 현장 체험으로 구성된다.통상 유통업계의 산학협력은 단기 특별강좌나 일회성 강좌로 운영돼 왔지만 갤러리아의 유통실무 세미나는 뜨거운 인기로 15년째 정규 강좌로 이어지고 있다.갤러리아와 성공회대의 산학협력 인연은 2001년부터 시작됐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성공회대 이사장을 역임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대학의 재정뿐만 아니라 교육, 연구, 산학교류 등 전 분야에 걸쳐 대학 운영과 학생들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졸업 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지식 제공을 고민한 김승연 회장이 기업형 재능 기부인 ‘갤러리아-성공회대 산학협력’을 제안했고 이후 2002년 1학기부터 개설된 갤러리아 산학협력 인턴쉽 과정이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총 59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갤러리아와 성공회대의 ‘산학협력 과정’은 9학점 강좌로, ‘유통실무 세미나’(3학점)와 여름방학 기간 중 진행되는 5주간의 ‘인턴십(6학점)’으로 체계적으로 전개된다. ‘유통 실무 세미나’ 과정은 한화갤러리아 실무자 10여명의 유통업에 대한 개괄적인 강의와 상품구성, 마케팅전략 등에 대한 강의가 11차주에 걸쳐 진행된다.또한 ‘인턴십’ 과정에선 수강 학생 별로 갤러리아 직원을 1 대 1로 매칭하는 멘토링제를 운영해 유통업 실무에 필요한 현장 지식을 영업현장 및 스텝부서에서 배우게 된다. 현장에서의 백화점 업무 이해, 매장 관리와 고객서비스 등을 실습할 수 있으며 모의 면접을 통해 개인별 면접 요령을 코칭하는 등 전문 유통인이 되고 싶은 대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갤러리아 산학협력 인턴쉽 과정이 성공회대 경영학부 학생들에게 인기 강좌가 된 이유는 현장감 있는 유통 지식을 실무진들에게 직접 듣고, 때로는 유통 실습도 해보는 학생들에게 ‘산 지식’을 전달하기 때문이다.노성민 갤러리아 인력개발팀 팀장은 “성공회대와의 산학협력 과정이 꾸준하게 이어져올 수 있었던 데에는 강의 수강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강사로 참여한 실무진들의 열의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회사 차원에서 유통인이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강좌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한편, 갤러리아는 성공회대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장학금 및 산학협력 인턴쉽 과정에 소요되는 교재대, 현장실습비 등을 제공하고 있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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