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7)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트리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가 시범경기에서 한 경기 두 개 이상 안타를 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출발은 좋지 못했다. 강정호는 애틀란타 선발투수 셸비 밀러(24)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첫 안타와 타점은 7회 2사 2루에서 나왔다. 애틀란타 제이슨 그릴리(38)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올 시즌 시범경기 다섯 번째 안타이자 두 번째 타점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강정호의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은 두 팀이 2-2로 맞선 9회 1사 1루에서 터졌다. 강정호는 애틀란타 마이클 콘(28)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때렸다. 결국 경기가 4-2 피츠버그의 승리로 끝나면서 강정호의 홈런은 결승홈런이 됐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범경기 성적 타율 0.171(35타수 6안타) 2홈런 4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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