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을 이용한 투자전략 필요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계절성을 이용해 투자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월은 코스피와 코스닥 혹은 대형주와 중소형주 대결구도 보다는 실적 좋은 기업과 실적 나쁜 기업의 계절성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며 "4월 증시의 계절성은 실적 발표와 이익추정치 변화 때문에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미국·유럽 증시의 4월 수익률이 모두 3월 대비 낮게 형성되는 이유도 주가가 실적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연초대비 3월말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된 기업 중 3월말 주가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했던 기업의 4월 평균 수익률은 4.6%로 가장 높다. 연초대비 3월말 영업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된 기업 중 3월말 주가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기업의 4월 평균 수익률은 4.1% 수준이었다. 이재만 연구원은 "첫째와 둘째에 해당하는 기업이 4월을 생각한다면 지금 투자해야 하는 기업들"이라고 했다. 2015년 1분기 영업익 추정치가 연초대비 상향 조정되면서 3월까지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은 OCI머티리얼즈, 한샘, 아모레퍼시픽, 삼성전기, CJ E&M, 한세실업, LG디스플레이 등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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