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권역별 특성 담은 '지역시민청' 계속 확대 추진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강남에도 서울시가 운영하는 복합 시민문화공간 '시민청'이 생긴다. 또 시민청의 월요일 휴관제도 폐지돼 더 많은 시민들이 시민청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가까운 거리의 시민청'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강남구 소재 구 서울산업진흥원(SBA) 본사에 동남권역 지역시민청인 '제2시민청'을 올해 8월께 개관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시청 지하에 위치한 '시민청'은 시민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곳으로, 개관 이래 하루 평균 5063명의 시민들이 방문 해 왔다. 새로 조성될 제2시민청은 강남구 남부순환로 구 SBA 본사 건물을 활용, 빈 건물을 수리한 이후에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제2시민청 조성을 시작으로 유휴 공공건물을 활용, 지역별로 특색 있게 운영되는 권역별 지역시민청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한편 기존 시민청의 월요일 휴관제도 폐지됐다. 당초 시는 월요일에 휴관하고 시설물 관리를 해왔지만, 앞으로는 상시점검체계로 돌입해 월요일휴관제를 폐지했다. 단, 1년 중 3일(1월1일, 추석·?설날 당일)은 휴관한다.황보연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월요일 휴관제 폐지와 지역시민청 운영을 통해 시민청이 시민과 더 가까이, 언제나 함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영 3년차를 맞는 올해는 명실상부 서울시를 대표하는 소통, 문화, 생활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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