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자회동, 경제정책 대전환 필요 인식 함께해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3일 3자회동과 관련해 "많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당장 눈에 띄는 성과가 아니더라도 국민여러분에게 희망을 드리는 회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각자 자기 말만 하고 끝나는 회동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지 못할 것"이라며 "적어도 우리 경제와 민생이 심각하게 어렵고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진단과 함께 서민과 중산층의 가계가처분 소득을 높여줄 수 있는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만큼은 함께 공감하고 합의할 수 있는 회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다음주 17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함께 3자회동을 갖는다. 회동에서는 박 대통령의 중동순방 성과 설명과 함께 민생 경제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확대간부회의에 앞서 새정치연합 을지로위원회는 서울여대 경비노동자와 서울과기대 청소노동자 문제가 잘 해결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와 관련해 박홍근 새정치연합 의원은 "용역 근로자 보호지침을 정부가 만들고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을지로위원회에서 더욱 잘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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