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롯데칠성의 주류 사업부문 성장세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목표주가 20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555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 줄어든 370억원을 전망한다"며 "탄산음료 매출액은 2.8% 증가한 1463억원, 주스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502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칠성 주가는 지난 14거래일 간 15% 하락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원달러 상승이 주 원인이었다. 이 같은 주가를 반전시킬 수 있는 핵심 변수는 주류 사업 부문이다. 주류 사업은 마진이 높기 때문에 성장이 곧 이익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홍 연구원은 "주류사업 부문 성장세가 예상보다 빠르다"면서 "롯데칠성 소주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637억원, 기타 주류(위스키 청주)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5.5% 늘어난 811억원을 전망한다"고 했다. 맥주 역시 주력제품인 '클라우드'의 호조로 125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공장 가동율도 100%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주류 부분 성장성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익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칠성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9% 증가한 415억원, 3분기 영업익은 전년 대비 43.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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