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무조건 정부 편에 서서 옹호하지 않을 것'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6일 "정책 판단의 최우선 순위를 국민에게 두고 있는 만큼 무조건 정부 편에 서서 옹호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들 시각에서 문제가 될 사안들은 야당보다 더욱 강하게 비판하고 바로 잡도록 예방 조치를 하고, 이렇게 해서 국정 운영에 실수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김 대표는 "고위 당정청은 모든 국정현안을 놓고 기탄없이 의견을 주고 받고 국정 방향의 설정, 추진 전략을 수립하는 국정의 핵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회의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자리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이완구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사회부총리,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조윤선 정무수석,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고위 당정청 진용 개편 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박근혜 정부 3년차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당정청 간의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데 참석자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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