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7일 TV 특강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최근 방한했던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사진)이 TV 방송 강연을 통해 미래를 창조하는 방안을 들려준다. 틸은 KBS 1TV가 준비한 특강 프로그램인 ‘오늘, 미래를 만나다’의 1부 강연을 맡았다. 강연은 7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틸은 경쟁업체가 많은 분야에 뛰어들면 여럿(n) 가운데 하나가 될 뿐이라며 전에 없던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해 제로(0)에서 유일한 존재(1)가 되라고 주장한다. 이런 생각을 담아 쓴 책이 지난해 국내에 번역된 '제로 투 원'이다. 그는 지난달 23일 방한해 연세대 등에서 두 차례 오프라인 강연을 했다. 연세대 강연에서 그는 "빅데이터나 교육 소프트웨어처럼 유행어가 많이 쓰이는 분야에서 남을 따라갈 필요가 없다"며 "그런 영역에 뛰어들면 차별화가 안 된다"고 말했다. 틸은 핀테크도 그런 분야라고 들었다. 틸은 페이스북에도 투자했다. 현재 벤처캐피털 파운더스펀드를 운영한다. 그는 “미래는 예측하는 대상이 아니라 비전과 의지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특강은 한국방송 88년과 공사 창립 42주년 특집으로 기획됐다. 8일 방송되는 2부에서는 미국 UCLA대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인 데니스 홍이 강연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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