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오후들어서도 기관의 매도세가 계속 확대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장 초반 대외호재에 힘입어 2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는 단기 급등 부담감과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좀처럼 2000선에 안착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3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1.53포인트(0.08%) 오른 1998.3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62억원, 122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173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76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27%), 철강금속(1.37%), 금융업(1.02%), 의약품(1.28%), 의료정밀(0.97%), 은행(2.14%), 보험(1.09%), 종이목재(1.66%)등이 상승세다. 전기전자(-0.67%), 화학(-0.03%), 섬유의복(-2.42%), 건설업(-0.95%), 증권(-0.22%), 통신업(-0.64%)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3.10%), SK하이닉스(0.32%), 현대모비스(3.23%), 포스코(2.60%), NAVER(1.24%), 신한지주(1.78%), 삼성생명(0.41%), 기아차(3.30%)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삼성전자(-0.84%), 삼성에스디에스(-1.92%), 제일모직(-3.77%), 아모레퍼시픽(-0.4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9종목 상한가 포함 449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4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8종목은 보합.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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