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엣지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가격대가 699~1049유로(약 86만~129만원)로 책정됐다.이날 정보기술(IT)전문매체 삼모바일 등 외신은 삼성이 최근 이 두 모델의 유럽 판매 가격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6는 기본형 모델(32GB) 699유로(약 86만원)부터 64GB 모델은 799유로(약 99만원), 128GB 모델은 899유로(약 111만원)다.갤럭시S6 엣지는 갤럭시S6 대비 약 150유로가 더 비싸다. 모델별로 각각 849유로(32GB·약105만원), 949유로(64GB·약 117만원), 1049유로(128GB·약 129만원)이다.이날 공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메탈과 글라스라는 서로 상반된 성격의 두 소재를 하나의 소재처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디자인 자체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사용자가 손에 쥐었을 때의 그립감과 터치감, 한 손 사용 시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기능적인 면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메탈과 글라스는 각각 강인함과 유연함, 광택이 없는 매트함과 풍부한 광택이 나는 반짝거림의 조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메탈 특유의 차가운 색상과 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글라스가 조화를 이룬다. 특히 나노 크기의 코팅을 수 차례 입히는 가공 기법을 통해 S6만의 새로운 컬러를 구현해 진주, 사파이어, 골드, 토파즈, 에메랄드 등 마치 보석과 같은 오묘하고 깊이감 있는 색상을 보여준다.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경험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주로 사용하는 필수 기능을 중심으로 기능과 화면을 간소화해 쉽고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UX)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용자들이 고민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중요한 기능을 화면에 바로 표시하고 모호한 아이콘 대신 메뉴를 문자화했으며 안내창도 꼭 필요한 경우에만 나타나도록 했다.새롭고 젊은 감성이 느껴지는 화면 디자인과 더불어 사용자 인터랙션도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으로 정리해 제품 디자인과 일관성 있게 어우러지도록 했다.또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에 밝은 렌즈(조리개 값 F1.9)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후면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에도 적용해 더욱 생생한 셀피를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어떤 화면에서도 홈 버튼을 2번 연속해서 누르거나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단 0.7초 만에 카메라를 실행시켜준다. 움직이는 물체를 자동으로 추적해 포커스를 맞춰 중요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게 해준다.무선충전 기술도 새로 도입됐다. 현재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무선충전 표준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PMA(Power Matters Alliance)의 인증을 스마트폰 최초로 모두 획득했다.소비자들은 별도의 무선충전 커버 없이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전작인 갤럭시S5 대비 1.5배 빠른 유선 충전 속도를 제공하며 소모 전력을 최적화해 10분 충전으로 약 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모바일 업계 최초 14나노급 64비트 지원 모바일 프로세서, 최신 LPDDR4와 UFS 2.0 메모리를 탑재해 끊김없이 빠른 속도와 강력한 성능을 지원한다. 또한 인치 당 픽셀수가 577ppi에 달하는 5.1인치 쿼드HD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생동감 있는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다음 달 10일 글로벌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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