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상수도관 GIS 구축…신속 복구체계 마련

市, 내년까지 시내 4181개 아파트 단지 대상 상수관로 정보 GIS 등록 추진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시내 아파트 단지 내 상수도관을 대상으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구축, 누수 발생 시 신속한 복구체계를 마련한다.서울시는 그간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관리해오던 상수도 배관현황을 시 GIS에 입력·관리하고, 누수가 발생할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현재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상수관로 1만3721km의 경우 GIS에 상세한 자료가 입력돼 94.2%의 정확도로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 상수도관의 경우 각 관리사무소에서 청사진·캐드(CAD)파일로 관리해 분실·훼손 등으로 사고 시 복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았다. 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까지 시내 418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상수관로 정보를 GIS에 입력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에는 785개 단지의 정보가 입력되며, 내년에는 3396개 단지의 수도관 정보가 GIS에 등록될 예정이다.남원준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파트 단지 내에 매설된 상수도관 정보를 GIS에 입력, 관리하는 것은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누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도사업소에서 아파트 단지의 상수도관 매설 정보 등을 수집할 때 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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