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STM 차지수 기자]연기와 노래를 함께 하는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들, 설날을 맞아 곱게 한복을 차려입었다. 데뷔한 지 약 2년, 올해 두 번째 설날을 함께 맞은 서프라이즈는 함께 한 시간만큼 의리도, 행복도 두 배가 됐다. 개인 연기 활동과 그룹 음악 활동을 병행하느라 멤버들끼리 한자리에 모일 시간이 부족했지만, 서로를 걱정하고 응원해주는 마음만큼은 한 뼘 더 자랐다. -작년 설날과 올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각자 개인 스케줄 때문에 연말에도 함께 있지 못했어요. 항상 같이 있다가 이제는 자기 현장에 있다는 게 다른 것 같아요. 작년이랑 확실히 다르죠. 하는 일이 다 잘 되고 있다는 거니까 더 좋은 거죠. 못 볼수록 좋은 거 같아요.(웃음) -서프라이즈한테 2014년은 어떤 해였나?그룹으로 첫 걸음을 뗐죠. 작년 11월에 첫 앨범을 내고 쇼케이스를 열었어요. 그룹으로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비록 첫 걸음이지만 각자 활동하던 저희한테는 굉장히 큰 도약이었다고 생각해요. -이번 설날 계획은?작년 설에는 집에 가서 쉴 수 있었는데 올해는 연휴도 반납하고 태국 프로모션 연습을 할 것 같아요. 연기랑 노래랑 춤이랑 다 하느라 힘들어 보이지만 데뷔 전부터 계속 연습해 와서 이제는 괜찮아요. 특히 프로모션에서 팬 분들 만난 후에 얻는 보람이 굉장히 커서 연습 하느라 힘든 것쯤은 아무 것도 아니죠. 해외 반응도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신기해요. 이렇게까지 좋아해주실지 몰랐어요. 더 열심히 하려고요.
멤버들은 바쁜 일정을 이어간다. 최근 KBS2 '가족끼리 왜이래'를 마친 서강준은 멤버 공명과 함께 MBC 드라마 '화정'에 출연한다. MBC '오만과 편견'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 이태환도 '화정'에서 차승원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맏형인 유일은 뮤지컬 '로기수'에서 탭댄스의 매력에 빠진 북한군 포로 소년으로 분한다. 강태오는 3월 중순부터 방송하는 MBC '여왕의 꽃'에서 배우 이성경과 호흡을 맞춘다. 그룹 활동도 활발해진다. 올해 서프라이즈는 아시아 6개국 투어를 앞두고 있다. 두 번째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다. 멤버들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 서프라이즈를 알리는 것 자체가 목표"라며 "MBC '서프라이즈'보다 우리가 더 유명해져야 된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들과 떡국 맛있게 드세요. 기름진 음식은 너무 많이 드시면 배탈 납니다. 건강이 최고니까 안전 운전하시고 또 조심하세요. 행복하고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웃음)차지수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차지수 기자 대중문화부 이영훈 기자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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