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에서 ‘산림청장배 전국 산악스키대회’

13~14일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 610번지 청태산자연휴양림 및 숲체원 일대…6개 부문에80여명 경쟁, ‘설피신고 달리기’ 및 ‘눈썰매대회’도 곁들여져 눈길

제11회 산림청장배 전국 산악스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나라가 관리하는 숲(국유림) 안의 길(임도)에서 스키실력을 겨루는 산악스키대회가 강원도 횡성에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열렸다.산림청은 대한산악스키협회와 13~14일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 610번지에 있는 청태산자연휴양림 및 숲체원 일대에서 ‘제11회 산림청장배 전국 산악스키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산악레포츠분야 활성화와 산악레포츠인구를 늘리기 위한 대회엔 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경쟁을 펼쳤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이 '제11회 산림청장배 전국 산악스키 대회' 기념식 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악스키를 탈 수 있는 남녀노소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김용하 산림청 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자연휴양림 내 임도를 활용, 스릴 넘치는 경기가 이어졌다. 대회는 6개 부문으로 청년부는 남·여 모두 15㎞ 내외, 장년부와 주니어부는 10㎞ 내외의 코스에서 부문별 경쟁을 벌였다. 스키경기와 더불어 자연휴양림을 찾는 가족관람객들을 위해 옛날 산간지역에서 겨울철교통수단으로 썼던 ‘설피’를 신고 눈밭을 달리는 ‘설피신고 달리기’,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눈 덮인 숲속의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눈썰매대회’ 등도 곁들여졌다.산악스키는 자신의 힘으로 올라간 만큼만 즐길 수 있는 정직한 스포츠로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큰 인기다.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만 한해 15차례 이상 열리고 있다.

전국 산악스키대회 참가선수들이 눈 내린 숲속 길을 달리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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