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한 대 최고 '38억'…어떤가 봤더니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영국의 럭셔리 제품 주문제작 업체 골드지니가 선보인 '다이아몬드 엑스터시 아이폰6'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본 1500파운드(약 250만원)에서 최고 230만파운드(약 38억원)까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제작할 수 있다.10일(현지시간) 씨넷·지에스엠아레나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엑스터시 아이폰6는 골드, 플래티넘, 로즈골드 등 세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다이아몬드 장식이 평범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은 에머랄드, 사파이어, 블랙 다이아몬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이 제품이 실제 판매용이 아닌 단지 전시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됐지만 씨넷은 '이 제품이 실제로 팔렸다'고 전했다. 골드지니는 이 제품을 공개한 첫날 24K 골드버전 3개, 로즈골드 버전 2개를 팔아 약 1만파운드(약 1664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로즈골드 관계자는 "우리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면서 "더 큰 다이아몬드나 장식을 원한다면 가격은 230만파운드에서 그 이상까지도 갈 수 있다"고 말했다. 230만파운드는 한화로 약 38억원 수준이다.씨넷은 "다이아몬드 엑스터시는 개인용 제트기와 포도밭을 가지고 주말에는 본인 소유의 열대섬을 가진 사람들이나 살 제품"이라고 표현했다.한편 골드지니는 앞서 황금 자전거도 선보인 바 있다. 전체 프레임뿐 아니라 바퀴살, 체인 등 사이클에 사용되는 금속성 소재 대부분을 24K로 도금처리하고 한정판으로 25만파운드(약 4억3000만원) 수준의 가격을 책정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