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사서삼경 등 동양고전 인문학아카데미 운영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3개 교육과정 개설해 지역주민 대상 강좌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문학 역사 철학 등을 두루 통괄하는 유학경전 학습을 통해 동양 인문학의 가치를 계승, 지속적인 인문학 특강으로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문으로 소통하는 ‘동양고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전의 정석이라 일컬어지는 ▲천자문 ▲사서삼경 입문 ▲맹자를 통해 옛 성현들의 삶을 되짚어보고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노원구민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운영기간은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이며 기수별(연 4기) 150명 내외로 운영할 계획이다. 1기는 3~5월, 2기는 6~8월, 3기는 9~11월, 4기는 12월~내년 2월까지 기수별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노원평생교육원 2층강당에서 교육생 60명을 대상으로 ‘천자문’을, 이어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교육생 60명을 대상으로 ‘사서삼경 입문’을 진행한다.

동양고전 아카데미 특강

또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노원평생교육원 제1강의실에서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맹자‘를 운영한다.특히 구는 수강생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사서삼경 입문‘과정을 신설했다. 구는 9일부터 23일까지 제1기 수강신청을 받는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노원평생교육포털 홈페이지(//lll.nowon.kr)나 구청 방문, 전화(☎2116-3995)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천자문’과 ‘사서삼경 입문’과목의 경우 3개월에 6만원, ‘맹자’과목은 3개월에 9만원이다.서울특별시 노원구 평생교육진흥 조례 시행규칙에 따른 감면 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해서는 차등 감면해 준다. 아울러 수강생은 과목별 중복 수강도 가능하며, 전체 교육과정 70% 이상 출석자에게는 수료증을 수료하여 교육생의 자긍심도 고취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文, 史, 哲을 두루 통괄하는 유학경전 학습을 통해 동양 인문학의 가치를 계승하고 양질의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키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며 “각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이 동양고전이라는 인문학을 통해 온고지신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해 ‘동양고전 아카데미’에는 수강생 총 479명이 수강했으며 3월2일 오후 2시 노원평생교육원 2층 강당에서 개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평생학습과(☎2116-3995)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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