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 왼쪽 4번째)는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정책 전반에 자문과 방향을 제시할 ‘제5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네이버(NAVER·대표이사 김상헌)는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정책 전반에 자문과 방향을 제시할 ‘제5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출범하는 제5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국내 최고 수준의 프라이버시, 개인정보, 정보보안 전문가 등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네이버 본사에서 위촉식과 함께 첫 정례회의를 갖고 위원회 설립 취지와 앞으로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5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임종인 위원장은 “네이버는 이용자의 신뢰와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라며 “이날 발족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네이버 프라이버시 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정성, 투명성, 균형성을 갖춰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네이버가 지난 2012년부터 국내 최초로 ‘개인정보보호리포트’를 발간하며 통계수치를 제외한 개인정보 전반의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해오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용자 프라이버시 가치가 더욱 존중될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에 다양한 자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자문과 내부 검토를 거쳐 투명성보고서 발행 등 이용자 프라이버시가 보호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김상헌 대표는 “앞으로는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보장과 더불어 보다 높은 투명성 확보, 정책과 제도의 개선, 끊임없는 소통 등을 통해 진정한 이용자 권리보장이 보다 중요해질 것”이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 보호 가치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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