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서울시와 함께 8일 오전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하고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강기부계단은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기부금이 적립된다. 건강기부계단이 설치되는 왕십리역은 지하철 2호선, 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과 연결돼 평소 유동인구가 많다. 생명보험재단은 건강기부계단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계단을 밟을 때마다 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나오도록 했다. 또 기부금 적립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일별월별 이용자 현황을 집계한 전광판도 설치했다. 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은 혼자서 걷기 어려운 아동들의 보행보조기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19개 생명보험회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2007년 설립됐다. 국민들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자살예방 지원, 희귀난치성질환 지원, 어린이집 건립 및 운영사업, 치매노인 지원, 사회적의인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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