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누리당은 28일 사이버테러방지법을 서둘러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다.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새누리당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이버 위기가 발생하면 무엇보다도 국가적 역량을 신속하게 결집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사이버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켜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권 대변인은 '국가정보원의 권한이 강화될 수 있다'며 사이버테러방지법을 반대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에 대해 "‘구더기가 무서워 장을 담그지 않겠다’는 자세는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보를 위협당해도 그저 팔짱을 끼고 지켜보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법의 부작용이 염려된다면 이를 촘촘히 다듬어 법의 완성도를 높이면 될 일이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29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인 '국회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와 관련해 " 여야가 연금특위에 합의하고, 특위를 구성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여야가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해 합의를 이뤄냈고, 국가의 미래를 위한 공무원연금개혁에 뜻을 모으게 됐다"고 의미 부여했다. 이어 권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논의과정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공무원들과 국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공무원연금개혁안을 마련하고 처리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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