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영광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한 '2014년 녹색축산 시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 했다.축산시책의 원활한 추진과 축산업 발전을 촉진한 시·군 축산분야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이번 평가는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산정책, 축산물유통, 축산자원, 동물방역 등 4개 분야 31개 항목을 종합해 평가했다.영광군은 조사료생산, 가축방역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영광군은 조사료 재배면적을 꾸준히 늘려 전국 조사료 전문단지 최대면적인 2,300ha를 지정 받았으며, 조사료 유통센터 등을 유치하여 관내 조사료 수급(100%)은 물론 관외 판매를 추진하고, 경종농가 소득 및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또한, 올해 조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파동에도 자체 사업비 5억 원을 수립해 축산농가 추가 구매를 유도하여 관내 생산된 물량을 전량 소진하는 등 조사료 재배 안정화를 추진했다.아울러, 친환경 축산을 위해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88호, HACCP인증 45호, 환경친화형농장 1호등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조기 정착으로 소비자가 믿고 찾는 위생·안전한 축산물을 생산 했다.올초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도 초동방역 및 축산농가 소독실시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였고, 최근 충남지역 양돈농가 구제역 발생 등에도 구제역 예방접종 항체 양성률 80%이상을 추진하는 등 가축질병 없는 청정 지역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김준성 영광군수는 “한·중 FTA, 한·EU FTA 협상 등으로 개방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다”며 “자연순환 농법을 이용한 청보리 생산·이용의 활성화, 친환경축산물 인증 농가 100호이상 인증 추진 등 친환경축산 등 다양한 시책으로 영광 청보리한우 및 보리먹인 황금돼지를 명품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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