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03명 직접 발굴한 '서울 관광자원'은?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내 6개 대학 소속 학생 213명이 수업·동아리 활동과 연계에 서울 곳곳에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 웹툰·영상·PR전략서 등으로 제작했다.서울시는 오는 26일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대학연계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인 '원순씨와 미래 소통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조금 특별한 강의실 밖 수업'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대학연계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1학기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9~12월 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동국대학교 뉴미디어와 광고(지도교수 최영균) ▲서강대학교 IMC 캠페인 실습(지도교수 유현재) ▲서경대학교 창의콘텐츠개발론(지도교수 방미영) ▲성균관대학교 언론실무교육(지도교수 박인곤) 등 4개 수업과 ▲숙명여자대학교 광고학회 '애드벌룬(지도교수 문장호)' ▲이화여자대학교 SNS동아리 '이화시즘(지도교수 임유진)' 등 2개 대학 동아리가 참여했다. 이날 강의실 밖 수업에서는 6개 대학에서 각각 대표작품을 하나씩 발표하고 네이버·다음카카오·시 관광정책과 관계자 등이 강평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최종 발표작으로 선발된 콘텐츠 들은 ▲쌍문동 둘리 빌리지(동국대학교) ▲원스 어폰어 타임(서강대학교) ▲쿨 플레이스, 서울 속의 한적한 공간(성균관대학교) ▲서울의 일 년을 담다(서경대학교) ▲머무르다 서울(숙명여자대학교) ▲서울 먹고 맴맴(이화여자대학교) 등이다.박 시장은 이날 대학별 발표 후 멘토로 학생들의 콘텐츠에 대한 강평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대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발굴한 콘텐츠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시민청 시민플라자에 전시된다. 시는 향후 관광 정책과와의 논의를 통해 콘텐츠의 관광자원화 가능성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김선순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이해가 서울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서울 지역 대학생들이 스스로 발굴해 낸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평범한 작은 골목도 의미 있는 장소로 만들어 낼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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