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지하철 5~8호선에서 악취를 유발했던 화장실 휴지통이 단계적으로 철거된다.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냄새 없고 위생적인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휴지통 없는 화장실'은 화장실 칸에 있던 휴지통은 없애고 세면대 옆에만 휴지통을 비치한 화장실이다. 사용한 휴지는 변기에, 여성 위생용품은 '에티켓 통'에 버리면 되며, 다른 쓰레기는 세면대 휴지통에 버리면 된다.남자 화장실은 오는 22일부터 휴지통이 철거되며, 여성화장실은 내년 2년께 철거작업이 완료된다.최재학 고객만족처장은 "익숙한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처음에는 다소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모두가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는 위생적이고 깨끗한 지하철 화장실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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