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겨울철 소외계층 민생행보…'일일 산타' 변신도

박 시장, 쪽방촌·사회복지시설·아동센터 등 민생 밀착 점검 예정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부터 겨울철 소외계층의 민생을 살피기 위해 밀착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19~25일을 '2014 희망온돌 주간'으로 정하고 박 시장이 이웃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한 홀몸 어르신, 쪽방촌 주민, 저소득 맞벌이 가정 등을 방문해 민생점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먼저 박 시장은 19일 관악주민연대를 찾아 '일일 산타'로 변신한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100인의 시민산타와 함께 산타 클로스 복장을 입고 일일산타로 변신, 쌀(10kg)과 생필품 등의 선물을 지역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 이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으로 이동해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의 자활협동조합에서 판매하는 붕어빵·떡볶이를 만들며 홍보에 나선다.이후 박 시장은 25일까지 ▲중림동·동자동 쪽방촌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해송지역아동센터 ▲더함 복지 위기가정 발굴·지원 가정 방문 등 민생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박원순 시장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가 4년째로 접어들면서 그동안의 민관협력을 통해 구축된 복지 기반이 실제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소외계층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현장 밀착형 지역 복지사업을 더욱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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